(한국방송/이태호기자) 한ㆍ중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공공외교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제5차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8월 17일 제주에서 개최된다.
금번 포럼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마음으로 사귀는 우정(以心相交 成其久源)”을 주제로 △(1세션) 외교관계 수립 후 지난 25년에 대한 공공외교 관점에서의 회고, △(2세션) 한ㆍ중 청년이 바라보는 한ㆍ중 수교 25주년, △(3세션) 한ㆍ중 관계 발전을 위한 공공외교의 역할 및 공공외교 협력 사업 발굴 등을 논의
특히 2세션은 향후 25년 한ㆍ중관계 미래설계를 위해서는 청년간 유대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양국이 수교했던 ’92년에 출생한 한ㆍ중 청년들로 구성된 <수교동이 상호방문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와 토크콘서트로 구성
․ 청년들의 신선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도록 방송인 장위안(중국 국적)ㆍ오정연이 사회를 진행
*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성균중국연구소의 공동 주관하에 한ㆍ중 양국에서 ’92년생 수교동이를 선발하여 8박9일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숙식을 함께하며 청년의 눈을 통해 미래 한중 관계 25년을 새로운 시각으로 모색
금번 포럼은 양국 수교 후 25년을 공공외교 관점에서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수교 당시와 수교 이래 한중관계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직 외교관, 학자, 기업인, 언론인 및 문화계 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하게 된다.
개회식에서는 박은하 공공외교대사가 개회사를, 리자오싱 前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사실상 회장 자격으로 참석/前외교부장)과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축사를 할 예정
* 리자오싱 회장 사임(’17.7.5) 후 상금 회장 공석
작년 4차 포럼이 양국간 1,000년의 우정을 상징하는 최치원 선생 기념관 소재 양저우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5차 포럼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제주에서 개최되어 양국 지자체(지방정부)간 공공외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및 중국 양저우 대표도 제3세션 토론자로 참석
한ㆍ중 공공외교포럼은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양국 국민들간 유대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설립된 후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양국 관계발전의 근간으로서 공공외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공고한 1.5트랙 공공외교 협력채널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13.9.24 서울에서 제1차 포럼을, ’14.6.12 베이징에서 제2차 포럼을, ’15.11.19 서울에서 제3차 포럼을, ’16.11.28 양저우에서 제4차 포럼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