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첫 정책현장 방문으로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을 찾아
뇌과학연구소와 차세대반도체연구소 등 현장 연구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 과학기술인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요 】
일시/장소 : ’17. 7. 25.(화) 15:00∼17:00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참석 : 미래부 장관, 산학연 연구자, 과학기술정책 전문기관 관계자 등 |
유영민 장관이 직접 제안한 이번 현장 간담회는
지난 7월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5개년 국정계획에 담긴 과학기술분야 정책 방향을 현장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연구현장의 새 정부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기대를 가감 없이 듣고 연구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을 위해 연구 현장의 산학연 전문가와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유영민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과학기술혁신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통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 등 새 정부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과학기술혁신 컨트롤타워 설치 및 기능 강화 ㅇ 국과과학기술정책 자문․조정 기구 통합 ㅇ 연구개발 예산 관련 예산 권한 강화 및 정책-예산-평가 연계 ㅇ 기초 원천 R&D는 과학기술총괄부처에서 통합 수행, 타부처는 특정 산업 수요 기반 R&D로 역할 분담 ? 특성에 맞는 관리 ㅇ 부처 간 상이한 연구개발 법령 및 연구개발 관리 전문기관 정비 자율과 창의, “연구자 중심”으로 정부 R&D 패러다임 大(대) 전환 ㅇ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예산 2배 확대 등 기초 원천 R&D 투자 확대 ㅇ 연구과제의 선정 → 지원 → 평가 → 보상 프로세스 개혁 * R&D 과정 중간 산출물의 빅데이터화 및 공유 활성화 ? 새로운 가치 창출 ㅇ 청년 과학자에 대한 지원으로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 ㅇ 대학․출연(연)의 자율성․전문성 제고 과학기술이 경제 사회 혁신의 구심점 역할 수행 ㅇ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 규제 정비,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型(형)으로 지원 - 연구개발에서 파생되는 활동의 “연구산업” 육성 ? 양질의 일자리 ㅇ 국민 생활 문제(미세먼지, 감염병 등)의 과학기술적 해결 추진 ㅇ 중앙정부 주도 ?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정책 추진 ㅇ 과학기술과 일반 국민과의 소통 강화, 과학문화 확산 |
특히, 미래부의 혁신을 위해 지금까지의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도전하고 상상하며 치열하게 토론하는 업무 문화를 정착하고, 더 많이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한편,
- 과학기술-ICT 융합이 화학적 융합으로 거듭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데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의 자율성이 크게 신장되는 만큼, 정부와 연구계가 함께 성숙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 특히, 연구계가 일반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민과 사회의 수요에 열린 마음을 갖고 대응하는 자세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간담회는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유영민 장관이 직접 진행하였으며,
새 정부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제언과 함께, 그동안 과학기술정책과 연구개발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앞으로도 미래부는
장․차관은 물론, 일선 업무 담당자까지 사무실에서 틀에 박힌 문서 작업에 매몰되는 대신,
- 새 정부 국정과제가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을 세밀히 살피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