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체 공정혁신 및 스마트 공장 설치 지원

  • 등록 2017.04.25 1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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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시행 ‘2017년 지역특화사업’ 선정돼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광역시가 중소·중견 조선기자재업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ICT기 술을 접목한 공정혁신과 스마트공장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7년 지역특화산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울산 조선업 공정혁신 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제안해 최근(4월 1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사업비 약 13억 원(국·시비 9억, 민간 4억)을 투입해 지역의 조선기자재업체 12개사 정도를 공개 모집 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을 매칭시켜 공정혁신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5월 초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울산지역 내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로 최근 3년 이내(공고일 기준) 조선업 납품실적 증빙이 가능한 기업으로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신청기업의 사업내용을 평가한 후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대상기업의 제품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분석한 후 ICT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기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설치이다.

선정기업 당 최대 1억 원 이내로 지원하되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 1개사는 최대 2억 원 이내까지 지원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조선기자재 기업의 생산 공정 내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현장정보를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업무수행능력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견·중소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춰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승백 기자 pansy48@naver.c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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