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 등록 2017.04.14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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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밭두렁 소각과 산나물 채취 등 입산자실화로 산불발생 위험 고조


(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산림청은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따른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과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자실화에 의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4월 13일 9시를 기해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강풍특보가 예보되는 등 대형산불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산불방지 인력을 증원하는 등 산불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13일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산불방지 협조체계 구축,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감시인력 증원 배치 및 공무원 담당구역 순찰 단속강화하여 봄철 주요 산불 원인인 소각산불 단속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 봄철 산나물채취자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한 입산자실화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취약지 중심의 예방과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위험지수 예보 및 기상전망 등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강풍에 따른 대형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우리 산림 보호를 위해 산림 주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우 기자 kimtw98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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