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지난 24일 개통한 서울역 열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가 개통 15일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역 열차 4번 승강장에서 1·4호선 전철역으로 이어지는 직통환승통로의 누적 이용객이 개통 15일 만인 지난 7일, 10만 4천 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통 첫 날인 24일에 약 3천여 명이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6,9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일요일인 지난 26일에는 환승통로 하루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서며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서울역 열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는 서울역 4번 승강장에서 바로 지하철 1·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기존 거리보다 약 170m 단축되며 시간으로는 2분 25초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직통환승통로는 코레일 직원이 직접 고객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동발매기, 정산기, 환급기 등의 설비도 갖추고 있어 일반 전철역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서울역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환승통로를 많은 고객이 애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과 연계교통 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