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3일(월)부터 7월 4일(화)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17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행한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디자인의 심미성과 공공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찾아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누어서 공모>
이번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범죄 예방, 재난 예방, 안전, ▲친환경, 지속 가능성, ▲유니버설, 복지, ▲공동체·커뮤니케이션 등 4개 세부 부문을 구분해 모범 사례를 찾으며,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근 3년 이내의 연구논문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 미래사회와 공공디자인 연구를 위한 특별상(빅터 마골린상) 수여>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10주년을 맞이해 세계적 석학인 빅터 마골린(Victor Margolin)이 후원하는 상을 특별상으로 수여한다. 빅터 마골린은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디자인사학과 명예교수로서 디자인역사, 사회디자인 등 광범한 주제에 관해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5년 국제디자인총회(2015년 10월, 광주김대중컨센션센터)의 기조연사로서 한국을 방문해 한국디자인의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한 후원금($18,545)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특별상인 빅터 마골린 상은 미래사회에 대한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제시한 연구논문에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과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누리집(www.kcdf.kr/designaward)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공모 서류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