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산불방지 총력 대응

  • 등록 2017.04.01 1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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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산불감시인력 2,484명과 공중 헬기 7대의 연합작전 실시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청명(4일)과 한식(5일)을 대비하여 ‘청명·한식 산불방지 대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청명․한식일 묘지이장 시 유품소각과 식목행사, 성묘, 상춘객 등으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련하였다.

경남도는 ‘청명·한식 산불방지 대책’을 시·군에 전달하고, 산불예방 활동 및 산불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총력을 집중한다.

청명․한식 기간동안 공동묘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2,848명을 투입하여 유품소각 등 불 놓는 행위를 엄격히 단속한다.

또한 산불발생 시 초등대응을 위해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를 운용하여 주요 취약지 공중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39대와 산불신고 단말기(2,000대), 산불감시초소를 통한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산불감시망을 구축한다.

특히 청명·한식 당일 산불예방을 위해 도와 전 시군에서는 소각행위 기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각종 소각행위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불법 소각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주말 강우로 인해 산불위험이 일부 해소되었으나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2~3일만 지나도 산림연접지는 건조해진다”며,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각종 태우기 행위 등 불씨취급을 삼가 주시고,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면 가까운 산림부서나 11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평 기자 poung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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