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소방관, 다독(多讀)이다.’

  • 등록 2017.03.29 04: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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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을 하고 직원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

(충북/남용승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매월 도서 한 권을 지정하여 도내 소방관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우수 감상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생명의 시간을 다투는 긴박한 소방현장활동과 참혹한 재난현장을 경험한 많은 소방관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심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방관들의 마음의 목소리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소방관에게 독서가 마음의 치유, 개인의 성장, 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서는 책을 통해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좋은 방법으로, 심리치료 과정 중에 다른 요법과 함께 활용되고 있으며, 심리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충청북도소방본부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을 하고 직원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독서를 통한 직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과 업무에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직장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3월의 지정도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에 대한 준비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앞으로 5이 선정되었으며, 4월은 경제학 관점에서 조선시대에 비추어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를 선정하여,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남용승 기자 254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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