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50대 대형 건설사 안전부서장들은 3월 24일(금)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20% 감축’을 위한 4대 실천방안을 채택하고 이를 이행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50대 건설안전 리더회의”에서 논의된 “사망사고 20% 감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5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협의회(회장 배영선)에서 자발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채택된 4대 실천방안은 ① ‘15년 채택된 안전보건 리더회의 선언문의 지속 이행, ② 4대 필수 안전수칙 지키기 캠페인 전개, ③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 ④ 협력업체.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낡고 잘못된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한편 건설업은 사망자가 전년 대비 12.4%(62명) 급증하는 등 최근 2년 연속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지난 3월 7일 개최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 에서 50대 건설업체 CEO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사망사고 20% 감소 선언”을 채택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확대를 다짐한 바 있다.
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건설재해 감소를 위해 50대 건설업체의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실무부서장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50대 건설업체 CEO 리더회의’에 이어 이번 ‘안전부서장 결의대회’를 통하여 건설재해가 감소추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는 건설업체의 실천방안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컨설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구축지원 등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