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新한류문화 대표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태권도원을 개원했으나,
한국의 전통미가 부족하고 무주군이 태권도의 성지임을 알릴 수 있는 상징 시설이 없어 덕유산, 스키리조트 등 기존 관광자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태권도원으로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어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소림사의 산문처럼 무주군 관문에 한옥형식의 “태권의 문”을 건립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강화하는 한편,
“태권의 문” 인근에 태권 품새 조형물 등을 전시하는 공원을 조성하여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전라북도는 지난 달 태권도원을 방문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에게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최병관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으로 무주군을 명실 공히 태권도의 성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태권도원을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연구개발특구 산업단지 연결도로 확․포장 사업”에도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여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