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최근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정부는 "인물은 흡사하게 비슷하다고는 누구나 다 생각할 것"이라면서 "좀 더 확인해봐야 될 문제"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것에 관련해서 아는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을 올린 '천리마민방위'라는 단체에 대해 정부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단체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김한솔과 관련해 정부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중국 내 북한 식당을 탈출해 집단 입국한 북한 종업원 12명에 대해 제기한 인신보호 청구가 대법원에서 최종 각하된 데 대해 정 대변인은 "탈북 종업원들은 자기 의사에 의해서 한국에 온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왈가왈부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통일부가 탈북민이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받는 보로금의 지급 한도를 4배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 입법예고를 한 데 대해서는 "1997년도에 결정된 이후에 20년 동안 한번도 증액이 된 적 없어 물가 인상 등을 감안해 고려한다는 것"이라면서 "보로금 인상이 고위층 탈북민을 위한 유도라는 것은 언론에서의 해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