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한 날씨도 팬들의 열정은 잠재우지 못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2017 시즌 출정식이 열린 지난 18일 전북도청 대공연장.
도청 주변은 오전 10시부터 기다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깃발을 든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유니폼을 입고 온 열성 가족 팬들도 많았다.
본격 입장이 시작되자 긴 줄이 이어졌고, 일찍부터 줄을 선 팬들만 운 좋게 자리 잡았다. 행사장 복도는 앉지 못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지난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수립한 전북현대답게 팬들의 호응도 기록적이었다.
2000여명 팬들이 함께 한 출정식, 아이돌 콘서트 부럽지 않았다.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2017 시즌 출정식이 열린 지난 18일 전북도청 대공연장.
도청 주변은 오전 10시부터 기다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깃발을 든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유니폼을 입고 온 열성 가족 팬들도 많았다.
본격 입장이 시작되자 긴 줄이 이어졌고, 일찍부터 줄을 선 팬들만 운 좋게 자리 잡았다. 행사장 복도는 앉지 못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지난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수립한 전북현대답게 팬들의 호응도 기록적이었다.
2000여명 팬들이 함께 한 출정식, 아이돌 콘서트 부럽지 않았다.
![]() |
지난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수립한 전북현대답게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아이돌 콘서트 부럽지 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
전북현대를 세계 명문팀으로
이날 대공연장에는 최강희 감독과 주장 신형민을 비롯한 전북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들과 백승권 신임 단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대은 전라북도 축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곽진(56) 대표이사(현대자동차 부사장)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반드시 전북현대를 세계 명문 팀으로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4), 2016년 중국 프로축구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졸라(28) 등 새로 합류한 신입선수들의 입장과 호응도 뜨거웠다.
새 시즌 유니폼도 공개됐다.
홈과 원정 모두 상의 전면에 그라데이션이 특히 돋보이는 유니폼은, 안쪽에'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라는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그대로 삽입해 선수와 팬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새 시즌 유니폼도 공개됐다.
홈과 원정 모두 상의 전면에 그라데이션이 특히 돋보이는 유니폼은, 안쪽에'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라는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그대로 삽입해 선수와 팬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 |
올 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하고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다함께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팬들에겐 선수의 사소한 말들도 큰 기쁨이었다.
지난 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동국 선수는 행사 내내 MC에게'연예인 아니냐'하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동국 선수는"오늘 무대에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아이돌 공연이 연예대상에 나가야 한다"라고 재치 있는 말을 남겨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팬들과 함께 팀별로 나뉘어'줄다리기'를 하고, 포토타임과 사인회 등 꽉 찬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선수들은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팬 바보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그 어느 행사보다 아름다웠던 날, 2017년, 팬들도 선수들도 구단도 다함께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라본다.
전북현대는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과의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동국 선수는 행사 내내 MC에게'연예인 아니냐'하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동국 선수는"오늘 무대에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아이돌 공연이 연예대상에 나가야 한다"라고 재치 있는 말을 남겨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팬들과 함께 팀별로 나뉘어'줄다리기'를 하고, 포토타임과 사인회 등 꽉 찬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선수들은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팬 바보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그 어느 행사보다 아름다웠던 날, 2017년, 팬들도 선수들도 구단도 다함께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라본다.
전북현대는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과의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