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공직사회를 위한 찾아가는 공무원 건강검진

  • 등록 2017.02.22 1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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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이후, 1인 공무원 가구가 늘고, 불규칙한 생활 및 과중한 업무부담 등으로 공무원의 건강생활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지난달, 세종청사의 정부 A부처 여성 공무원이 주말 근무 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22~23일 정부세종청사 다목적홀에서 ‘찾아가는 공무원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 세종청사 6동(22일)과 13동(23일)에서 진행되는 이번 건강검진은 혈압, 당뇨, 동맥경화도, 스트레스 등 각종 검진과, 체성분 분석, 비만도 측정, 운동처방 등 체력검사와, 대인관계 및 가족관계 등 심리검사는 물론, 금연, 금주클리닉 등을 상담, 검진할 수 있다.

박제국 차장은 “국가적 자산이자, 소중한 가족의 일원인 공무원이 건강해야 직무에 전념해 국가와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가정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건강하고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지한 충북대 의대 교수를 초청,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과 성인병 예방관리 등에 대한 특강을 열었으며, 근본적인 공무원 건강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무원 설문조사 등 공직사회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선방안에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 공무원 복지 향상 등 여러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남용승 기자 254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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