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화재 122건 보수에 126억원 투입

  • 등록 2017.02.04 13:01:21
크게보기

체계적인 문화재 보수·정비 위한 사업지침 확정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문화재정비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민속문화재 제143호 포항시 소재 달전재사정비 등 122개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17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와 합동회의를 거쳤다.

 

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돼 있으며,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 등이 수록돼 있다.

 

지침서에 따라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4월 착공, 12월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 사업을 지침서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등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주 지진피해 시 문화재 피해복구의 긴급대응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 문화재 위원회 위원 17명으로 재난대비 문화재보수 긴급지원반을 구성했다.

 

긴급지원반은 재난 발생 시 피해 조사에서 복구까지 보수기간 단축과 추가피해 방지 등 신속대응 매뉴얼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김근해 기자 kghsambo@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