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류 무단이동 금지 홍보

  • 등록 2017.02.01 01:18:39
크게보기

“4월 이후에는 감염 소나무에서 재선충병 매개충이 우화해 재선충병을 주변지역으로 옮겨 확산하고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공한다”

(경남/박종평기자) 남해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인 소나무 무단이동 금지 홍보 활동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내달 말까지 재선충병 발생 심각 지역인 창선면, 설천면, 남면 등 군내 전역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방제 훈증무더기 훼손과 소나무류 무단반출 등 보관 행위 금지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해군에서의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05년 인근 사천시에서 창선면 가인리 일원으로 재선충병 감염 피해목이 인위적으로 유입돼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군의 계속되는 방제에도 화목땔감과 고사리밭 재배면적 확장을 위한 무허가 벌채 등으로 재선충병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3월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 소나무를 농가에 보관하다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의거 형사처벌 조치할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4월 이후에는 감염 소나무에서 재선충병 매개충이 우화해 재선충병을 주변지역으로 옮겨 확산하고 매개충의 산란처를 제공한다”며 “농가에 보관하고 있는 소나무가 있다면 내달 말 이전까지 전부 방제(소각)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평 기자 poung1919@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