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는 은행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이 마닐라에서 교통편을 쉽게 사용하면서 동시에 같은 수단으로 결제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AFPI는 단일 카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OT는 통근자가 번거롭게 티켓을 바꿀 필요 없이 철도 노선을 연결해 바꿔 탈 수 있는 다목적 스마트 카드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또한 버스 노선과 유료 도로를 선택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교통편 외에도 카드 소지자는 스마트 카드에 저장된 선불 계좌를 통해 상품 구매 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OT의 아시아 금융 서비스 기관 상무이사 마크 가비(Mark Garvie)는 “우리는 AFPI의 공인 파트너로서 필리핀 사람들에게 단 하나의 카드로 교통편 이용 및 상품 비용 지불이 가능한 다목적 카드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카드는 마닐라의 도시 교통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OT는 전 세계 교통 및 결제 시장에서 자체 전문 기술을 선보여왔고, 덕분에 AFPI의 엄격한 기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피터 마허(Peter Maher) AFPI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OT는 필리핀 내 입지가 탄탄하고 명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용자의 출퇴근 및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스마트카드를 제공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우리는 은행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부문에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선불 직불 스마트 카드를 통한 결제 서비스 제공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AFPI는 이러한 기능을 은행 및 다른 금융 기관들로까지 확대해 모든 필리핀 사람이 ‘비프’음이 나는 이 스마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