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행락철은 해양이용객의 집중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더욱 증가하는 기간으로, 행락철 분위기 편승으로 음주운항 위험이 상존함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단속은 대형 인명사고 우려가 있는 낚시어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위험물 운반선박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먼저, 일제 단속 전 일주일간(10.25~10. 31)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음주운항 위험성에 대해 홍보·계도를 실시한 후, 어선 주요 조업지(항로) 등에서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특히, 낚시어선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선내 음주행위가 금지되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출항 시 승객들의 주류 반입 차단을 위해 검색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비함정·해경안전센터·해상교통관제센터(VTS)·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한 합동단속과 해경안전센터·출장소간 교류단속 실시로 단속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으로 음주로 인한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운항질서를 확립할 것이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일제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