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 세계 주요 경제 거점에 설치된 'K-스타트업센터'의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방면으로 밀착 지원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이하 KSC)는 2019년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도쿄, 싱가포르, 하노이 등 전 세계 주요 경제 거점에 설치된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현지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증과 투자, 보육, 행정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KSC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정부와의 기술 실증(PoC), 투자자 및 대기업 매칭, 현지 액셀러레이팅, 사무공간 제공, 법률·세무·비자 자문 등을 지원한다.
현지 기관과 직접 연결해 실증과 투자로 이어지는 '실전형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ES 개막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K-스타트업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6.1.8 (사진=연합뉴스)
실제 참여기업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해상 내비게이션 기업 A사는 싱가포르 항만청, 항만공사 등과의 기술 실증을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폐식용유 재활용 기업 B사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 및 실증, 국제기구 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다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KSC 5개 거점 입주기업 119개사의 해외 투자유치액은 약 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유치에서도 1억 원 이상 유치 기업 비율이 70.3%로 비지원기업(32.1%)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해외 투자유치 비율 역시 23.0%로 비지원기업(11.8%)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참여기업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사무공간에 대해 91.9%가 만족했으며 해외진출 지원 효과는 87.8%가 체감됐다.
또한 89.2%가 재참여 및 추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부는 KSC 기능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를 조성한다.
SVC는 창업기업 지원 유관기관을 집적해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거점이다. 현지 창업생태계 조사, 기술 실증, 국내 창업지원 사업의 현지 연계, 투자유치, 해외 진출 보증 등을 지원하는 전문 허브로 운영된다.
KSC 입주기업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실리콘밸리 1개 거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7개 지역으로 SVC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권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벤처캠퍼스 파일럿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뉴욕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에서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가 협업해 창업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 서유럽에서는 현지 벤처캐피탈이 국내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이후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주관하는 15주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실증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과 각 거점의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창업팀(044-204-7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