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품 246개 개발에 7540억 원 지원…산업·일상 AI 전환 속도

  • 등록 2026.03.18 18: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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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관계부처 합동 'AX스프린트' 3월부터 본격 추진
AI 보행 보조차, 축산물 도축·발골 로봇 등 출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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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산업과 일상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기 위해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등 생활·산업과 밀접한 분야에서 1~2년 내 출시가 가능한 AI 기술 적용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과기정통부·산업부 등 10개 부처에서 총 246개 AI 제품의 개발·출시를 지원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 IT쇼' 모습. 2025.4.24 (ⓒ뉴스1)


올해 AX 예산 2조 4000억 원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6135억 원이 투입되며, 제품 개발·출시를 위한 출연·보조금 4735억 원과 융자 1400억 원을 지원한다.

 

내년에도 계속사업비 1405억 원을 지원하여 2년간 총 75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속한 AX 지원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총괄을 맡은 기획처와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등 11개 부처 간 협의체를 구성했다.

 

부처 간 중복 영역 사전 조정, 기업 수요에 바탕을 둔 지원 분야·과제 선정, 우수 제품에 대한 혁신 조달·규제 개선 등 후속 지원 패키지 마련 등 면밀한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보건·복지·환경, 생활·보안·방산 등 5대 분야를 지원한다.

 

구체적 사례로는 ▲고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데이터로 전환·학습하여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초보자에게 작업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 ▲도로 유지·보수 작업시 차량 접근 등 위험 상황을 감지·경고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로봇 ▲고령자 이동시 패턴·균형 변화를 감지해 넘어질 위험을 줄여주는 AI 보행 보조차 ▲축산물 도축·발골 등 위험한 반복 공정을 숙련공 수준으로 대신 수행하는 로봇 등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AI 기술 공급기업, AI 응용제품 도입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또는 개별 기업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는 AI 모델 개발, 실증 및 양산체계 구축, 인증·지식재산권 획득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제품은 해외전시회 내 공동관 운영, 공공 조달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 연계, 규제 개선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정부의 마중물 투자가 AI 응용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여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열고, 일상과 산업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AX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총괄>기획예산처 혁신경제전환과(044-214-1630)

오창환 기자 ckdghks1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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