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경호기자) 대구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관리단지를 신청 받아 달서구 유천포스코더샵 등 3개 단지를 201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
201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사업」은 공동주택의 운영 및 관리주체가 공동주택을 우수하게 관리해온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150 ~ 500세대 미만, 500 ~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그룹별로 1개씩을 모범관리단지로 결정했다.
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감의 4개 분야와 우수사례를 평가하여 결정했다.
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최고점을 받은 달서구 유천포스코더샵(764세대), 동구 SM안아주아파트(412세대), 칠곡그린빌3단지(1389세대)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으며,
대구시는 3개 모범관리단지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후보로 추천하고, 내년도 대구시「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구시 우상정 건축주택과장은 “이번에 모범관리단지에 선정된 공동주택은 그동안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투명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참여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우수사례가 다른 공동주택단지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