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경제자유구역이 외국인 투자기업·고용·투자 등의 증가에 힘입어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고용은 8.8%, 투자액은 14.4%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 흐름이 확인됐다.
이 조사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투자 현황 ▲고용 현황 ▲경영활동(매출, 매입, 연구개발, 생산 등) ▲입주 환경 및 지원사업 수혜 현황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산업부와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실시하고 있는 국가 승인 통계다.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누리집.
2024년 입주 기업은 총 8590개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지역별 비중은 인천(44.9%), 부산진해(28.4%), 대구경북(12.2%) 순이며 특히 광주, 충북, 경기경제자유구역 기업 수가 각각 107%, 24%, 10% 증가했다.
기업 수 증가에 힘입어 총 고용인원은 25만 4775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고용률 상승폭(0.1%p)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전체 투자액은 5조 9000억 원(14.4%↑), 총 매출액은 189조 7000억 원(2.0%↑)으로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2024년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은 690개로 8.2%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외투기업은 인천(53.2%)과 부산진해(31.4%)에 전체의 84.6%가 소재하며 특히 인천(18%↑)의 증가 폭이 컸다.
외투기업의 고용인원은 5만 7389명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하였으며, 투자액은 3조 8000억 원(4.3%↑), 매출액은 56조 2000억 원(11.6%↑)으로 증가하여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경제자유구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핵심전략산업(인천 바이오·헬스케어, 부산진해 복합물류·운송 등)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4년 핵심전략산업 분야 기업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해당 산업의 고용은 27.0%, 매출은 17.2%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경희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의 성장 및 생태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별·산업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투자 확대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기회단 정책기획팀(044-203-4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