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소방청(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16일(화) 오후 1시 30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19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응급의료분야 종사자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화합의 장으로 2005년부터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응급의학회, 병원응급간호사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표창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50점(개인 37명, 단체 13개소), 소방청장 표창 10점(개인 10명)이 수여되었으며,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응급환자 신속 진료체계 구축 및 지역응급의료 대응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아산충무병원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이어온 기관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비상진료기간 동안 중증응급환자 우선 수용·응급치료 제공 등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한시 지정·운영(23개소)
강원권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구급현장 의료지도를 통해 지역응급의료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이태헌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응급의료 현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며, 촘촘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장 표창 수상자인 충남 금산소방서의 소방장 류경욱 대원은 에이펙(APEC) 정상회의 기간 전담 구급대로 활동하며, 국가 행사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경욱 대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현장에서 응급의료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일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맡은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현장을 묵묵히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등에서 활약한 배우 하영이 응급의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앞으로 1년간 심폐소생술 챌린지 참여와 공익광고 촬영 등을 통해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위급한 순간, 위대한 우리’를 주제로 한 응급실 폭언․폭행금지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수상작과 응급의료 종사자 수기 공모전 작품을 전시하는 등 국민과 의료진이 참여한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하였고,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경험을 담은 어린이 그림일기 수상작 전시와 응급의료 캐릭터인 ‘달구․살구’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일선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응급의료 종사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하고, “응급의료 종사자의 헌신이 빛을 발하고,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응급실 미수용 문제의 해결 등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응급실 폭언·폭행 금지’ ‘기억 속의 응급실 생명을 잇는 이야기’


‘기억 속의 응급실 생명을 잇는 이야기’ 홍보대사 : 배우 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