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한우, 과일 희비 갈려”

  • 등록 2016.09.27 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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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이태우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대표 농식품 선물 품목인 한우, 과일, 인삼의 추석 전후(D-28~D+1일)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우, 과일, 인삼 선물세트 판매액은 939억 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1천4억 5천만원에 비해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품목별로 보면 한우선물세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하였으며, 인삼제품도 소폭(0.5%) 감소하였다. 반면, 과일 선물세트는 판매액이 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선물세트 위주로 판매가 감소하여 전체 판매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과일 선물세트 판매액은 515억 7천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1,184,274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5.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기불황에 따른 실속형 구매 증가 추세가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삼 선물세트 판매액은 114억 5천만원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였다.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295,823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1.5%가 감소하였다.
최근 유사 건강기능식품 제품이 다양해져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우, 과일, 인삼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실속형 구매패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판매비중(금액기준)은 한우의 경우 작년은 6.9%였으나, 올해는 12.0%로 증가하였다. 과일은 작년은 53.0%, 올해 판매액은 62.3%로, 인삼제품의 경우 작년 30.4%에서 올해는 33.3%로 증가하였다.
이태호 기자 ikbn.eco@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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