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WCE)'에서 관람객들이 SK E&S 부스의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설루션이 적용된 미래 도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4.9.4. (ⓒ연합뉴스)
선정된 기업은 R&D 자금 100억 원 등 최대 500억 원까지 최대 10년 동안(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3%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과 사업 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뿐 아니라 탄녹위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에도 평가 때 가점(2점)을 준다.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기업은 산단공 융자지원시스템 누리집(www.kicox.or.kr/netzerofin)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하며 된다.
한편, 산업부는 2022년부터 이 사업으로 저탄소설비 도입 등 모두 83건의 프로젝트에 648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2조 6000억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선도프로젝트 지원 사례는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환경과(044-203-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