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로 포착한 K-관광섬 고군산군도 성과 발표회 성료

  • 등록 2025.07.04 2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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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6개 대학 110여 명이 참여한 ‘섬에서 계절학기’, 쇼케이스로 일정 마무리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진행됐던 ‘섬에서 계절학기’ 강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6월 30일부터 4박 5일 동안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에서 고군산군도를 담은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 활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성과 발표회(쇼케이스)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끝냈다.

 

성과 발표회는 지난 4일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열렸으며, 한국섬진흥원 조성환 원장·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전주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동숭 단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메타버스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총 15개 팀이 각각 콘텐츠를 발표했고, 현장에서 투표를 거친 후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색할 수 있었던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는 대학생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올해 연말까지 6개월간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와 군산회관 미디어터널에 전시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시간여행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 방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섬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으로 8월 8일 완도에서 열리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비롯한 한국관광공사 공식 행사에도 제작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감성이 더해 만들어진 콘텐츠를 통해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섬에서 계절학기’는 한국섬진흥원과 전주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기획 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군산시가 연계 협력해 진행했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는 전주대·건국대·계원예대·중앙대·계명대·호원대 등 6개 대학의 실감미디어학과 재학생 80명과 교수·전문가 30명 등 총 110여 명이 참여했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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