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화학사고 예방에 나선다

  • 등록 2016.08.31 1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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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유관기관이 참여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 이하 대구청”)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금번 캠페인은 정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16.3)의 성과를 높이고 우리나라 물류 중심인 경부고속도로에서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해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예방코자 처음으로 계획되었다.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화학사고는 매년 증가해 ‘16년 상반기 전체 48건의 화학사고 중 12건으로 25%를 차지 할 정도로 많은 화학사고가 도로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산나들목 부근에서 경유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 차량에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부상당하고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극심한 교통 혼잡 빚는 등 사회적 간접비용을 줄이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전국 최초로 국내 물류중심인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고압가스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으로 실제 직접 운반하는 운전자의 화학안전에 대한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페인은 대구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시, 김천시, 영천시, 경산시, 도로공사(대구경북본부), 화학안전공동체(구미권역) 등의 참여로 진행되며, 주로 홍보될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영업자·운전자 준수사항, 운행 전·중·후 확인사항, 사고발생시 조치사항 등이 포함됐다.

또한, 그간 발생한 운반차량 화학사고 사례 15점을 전시해 유해화학물질 운전자뿐만 아니라 일반차량을 운전하는 일반시민 까지도 화학사고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고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준동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은 그간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은 ‘달리는 시한폭탄’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라며,

정부3.0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금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국민 및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존중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도로위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경호 기자 hkho1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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