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행동에 어려움 겪는 청소년을 위한 디딤센터 하반기 과정 개시

  • 등록 2016.08.22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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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4개월 장기 치유과정
8월 22일(월)부터 시작 -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치유와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박영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소재, 이하 ‘디딤센터’) 2016년도 하반기 디딤과정을 8월 22일(월)부터 12월 16일(금)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 

디딤과정은 만 9~18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재활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과정 입소자는 전국 학교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청소년쉼터, Wee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한 청소년 196명 중에서 입교판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60명이 선발됐다. 

"디딤센터’는 201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약 3,250여 명의 청소년이 장·단기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되어 문제행동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수료자인 우○○(현 20세) 양*은 “입교 당시 학교생활 부적응과 교우관계의 어려움,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문제가 있었으나, 디딤과정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지금은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 디딤센터 개최(2016.8.5.) 「장기과정 우수사례 수기 및 UCC 공모전」 대상 수상


황진구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정서 및 행동에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순 기자 pks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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