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벌초하던 80대 남성 말벌에 쏘여 숨져..

  • 등록 2016.08.1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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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정찬엽객원기자) 12일 오후 1110분께 보성군 회천면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김씨(87)가 말벌에 쏘여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한 마을주민에 따르면 인근 밭을 지나가던 중 벌초작업 옆에서 숨진 김씨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성119안전센터 구급대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 시 사후강직을 보여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119관계자는 말벌은 독성이 강하여 쏘일 시 현장에서 바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만큼 벌초작업이나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정찬엽 기자 betterc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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