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충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충주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농·특산물 판매액이 꾸준히 늘어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충주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의 판매액이 7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4퍼센트 증가한 9억 88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국 85개 로컬푸드 행복장터 중 매출액 전국 1위를 기록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양평방향 행복장터는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6퍼센트가 늘어난 6억 5900만원을 판매해 올해도 전국 행복장터 중 매출액 1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 양방향에 개장한 행복장터 2·3호점도 개장 초기지만 선전하고 있다.
제천방향 2호점은 6400만원을, 평택방향 3호점은 1억 76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매월 지속적으로 매출 증가세에 있다.
4곳의 행복장터 중 가장 늦게 지난 4월 개장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마산방향 4호점도 8900만원의 농ㆍ특산물을 판매해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장성철 농정과장은 “로컬푸드 행복장터 운영이 활성화돼 충주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품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충주휴게소 양평방향 1호점에서 복숭아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니, 휴가 후 귀경 시 행복장터에 들러 맛좋고 품질 좋은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