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 본격 가동

  • 등록 2023.08.25 1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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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도청에서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 첫 회의 개최,
- 17일 유관기관 간담회 후 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등 사회적 폭력 선제 대응 논의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강력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한다.

 

경남도는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25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스토킹학교폭력교권침해 등 사회적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7일 박완수 도지사는 사회적 폭력 예방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주재하여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였으며사회적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경남도는 사회적 폭력 대책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경찰청경남자율방범연합회 등 실무 부서장급 15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인 사회적 폭력 대응 전담팀을 만들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시군경찰청과 협업해 경찰청이 지정한 범죄예방강화구역(62)과 여성안심귀갓길(103외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이 설치되지 않은 치안 취약지역을 전수 조사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은 조명방범시설 설치도로포장도로골목 미관 정비 등 도시·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인 사용을 통해 범죄 불안감과 발생범위를 줄이는 기법이다.

 

또한 공원등산로 등을 비롯한 범죄 사각지대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확대 설치해 빈틈없는 치안망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며전담팀 회의는 매주 2회 행정부지사가 직접 주재하여 사회적 폭력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회의는 단발적 문제 해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우리 도가 선제적으로 사회적 폭력에 적극 대응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준열 기자 qnswk67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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