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연휴양림’ 시범 운영

  • 등록 2023.07.04 0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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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원산자연휴양림(2객실), 산삼자연휴양림(6객실), 구재봉자연휴양림(1객실) 등 반려동물 동반객실 시범 운영,- 반려가구 53.3% 반려동물 혼자 두는 것 걱정, 47.8% 여행 포기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산림휴양ㆍ복지활동 시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도 증가하고 있어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연휴양림을 이번 7월부터 점진적으로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에서 운영 중인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기존 2객실(산림문화휴양관 105, 106)을 올해 7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향후 반려동물 전용구역 도입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전문객실 신축(4),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하여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 산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올해 8월 1일부터 산림휴양관(1, 6)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하고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객실(소나무방)을 대상으로 올해 8월 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반려동물산책                                                                           ▲ 반려동물놀이터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객실 예약은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에서 가능하다.

 

다만숲나들예약 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후 예약 객실당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가능(15kg 이하광우병 등 예방접종 완료 반려견 입장 등의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동반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 가능하며산책 시 안전줄 착용 및 배변봉투 지참 의무화와 맹견(8), 기타 질병발정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2023.6.)’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552만으로 전체 가구의 25.7%, 반려인 1,262만 명을 차지하고그중 반려인의 절반 이상인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문정열 경상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으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여 점차 확대하고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안준열 기자 qnswk67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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