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

  • 등록 2023.06.17 15: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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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개 방역기관·단체 350명 참석자 함께 방역실천 결의 다짐,
- 방역 대응태세 점검 및 발생 대비 상황별 신속대응 현장훈련 실시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함안군과 합동으로 6월 16일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방역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23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정연상 농정국장, 조근제 함안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한돈·한우·낙농 축산단체 대표 등 도내 방역기관, 민간단체, 축산농가 47개 기관·단체에서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화와 지속 가능한 희망 축산을 위한 방역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상하여 의심축 신고부터 이동제한, 초동대응, 정밀진단, 살처분,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설치, 확산대응, 사후관리, 종식까지 일련의 방역과정과 단계별 조치사항을 동영상과 현장시연을 통해 재현했다.

 

또한 항공방제기, 광역방제기, 공동방제단의 일제소독 시연 그리고 야생멧돼지 포획틀, 친환경 살처분 처리기, 차량·대인소독기 등 방역장비 전시·시연을 함께 실시했다.

 

정연상 농정국장은 “이번 훈련이 방역기관의 방역의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시라도 방심하면 가축전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경기도 파주에서 우리나라 최초 발생하여 2023년까지 강원, 경기의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36건 발생하였으며, 경남도는 양돈농가에 대한 생축, 분뇨 등 반입․반출 전면 금지 및 8대 방역시설 설치 등의 방역조치 강화로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안준열 기자 qnswk67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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