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와 경남여성가족재단은 8일 오후 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3년 제2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박은순 경기도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를 전문가로 초빙해, 도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창원, 진주, 사천, 김해, 양산, 고성, 남해 7개 지정 시군과 거창, 합천 등 2개 준비 시군의 시민참여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은순 컨설턴트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할의 이해 및 경기도 우수사례’와 ‘성평등 활동(젠더 거버넌스)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 시민참여단 상호 간의 활동 사업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져 시민참여단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일자리(사천), 안전(양산), 역량강화(고성) 부분으로 나누어 주제별 특색있는 시민참여단의 활동 우수사례를 시·군 시민참여단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 단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강의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단원들 간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좀 더 단원들끼리 끈끈해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남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에서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는 여성친화도시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참여단 서로 간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타 시도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여 더 완성도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기준 여성친화도시 지정 도시로는 전국 101개소, 경남도는 창원시, 진주시, 사천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남해군 총 7개소가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