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비 방사능 검사 강화

  • 등록 2023.05.09 13: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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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연안의 유통 수산물과 해수, 갯벌 대상 방사능 집중 감시 ,
- 유통 수산물과 해수, 갯벌 등 방사능 검사 결과...모두 ‘안전’,
- 조사결과는 경남도 및 연구원 누리집에 격주(식품) 및 매월(환경) 공개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일본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방사능오염을 사전에 파악하고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남해연안의 유통 수산물과 해수갯벌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남해연안 5개 지역(창원시 진해구통영시사천시거제시남해군)의 해수와 갯벌을 매월 조사하였고, 2023년에는 고성군을 추가하여 6개 지역으로 검사를 확대하였다또한남해연안의 유통 수산물 자체조사를 2022년 기준 2(100)로 확대하여 검사함으로써 방사능오염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유통 수산물 89건과 남해연안 6개 지역(창원시 진해구통영시사천시거제시남해군고성군)에서 채취한 해수와 갯벌 48건을 조사하였다.

   

    ▲ 2023년방사능보도자료사진(식품시료측정)                      ▲ 2023년방사능보도자료사진(환경시료채취-해수)

조사결과 수산물에서는 방사성 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등의 인공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고과거 해외 핵실험 영향으로 추정되는 세슘(137Cs)이 해수(불검출0.00210 Bq/L)와 갯벌(불검출1.76 Bq/kg-dry)에서 검출되었지만 평상범위(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20172021이내로 후쿠시마 원전에 의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고리원전 영향과 도내 방사능 분포경향 파악을 위해 농산물과 가공식품먹는물(정수와 원수), 대기(공기와 빗물), 토양 등 162건을 검사한 결과 토양(불검출21.4 Bq/kg-dry)에서만 세슘(137Cs)이 검출되었지만 평상범위(도내 등산로, 20152017이내로 고리원전에 의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 후 2012년부터 정밀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검사결과를 경상남도 누리집*과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2연도 별로 공개하고 있고방사능지도 형태로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 누리집분야별 정보-안전-도내 방사능 안전정보-식품환경분야 방사능 검사 현황 코너

 

하강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약품연구부장은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준열 기자 qnswk67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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