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산업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개최

  • 등록 2023.05.05 01:49:58
크게보기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식 참석 및 현장 축사

지난달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를 위한 '왕의차 진상식'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하동군)

▲ 지난달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를 위한 '왕의차 진상식'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하동군)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4일 오후 6시,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하동스포츠파크 행사장에서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여 엑스포(Expo)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였다.

 

이번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는 차(茶) 산업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차 산업의 성장동력 마련, 차 소비・수출 촉진을 위한 국제적인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2023년 5월 4일(목)부터 6월 3일(토)까지 31일 동안 하동스포츠파크 및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전시, 교역, 이벤트, 체험 및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황근 장관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엑스포(Expo) 개최를 위해 애써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리 차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우리 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한국 차 산업이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엑스포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 마련된 2행사장에는 지리산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계절 자연과 천년 차나무 등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을 마련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차를 체험할 수 있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단체별 특색 있는 다례 시연과 찻자리를 선보이는 '다함께 차차차', 20~40대 청년 차인들을 중심으로 차 문화를 경험하는 '와글와글차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경남 하동군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위치도

▲ 경남 하동군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위치도

 

하동군 화개면의 여러 다원과 야생 차밭을 걸을 수 있는 '천년다향 힐링길' 체험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차시배지와 차밭, 다원, 차유통센터 등 주변 4㎞를 2개 코스로 연결해 조성됐다. 제1코스는 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이며, 제2코스는 차시배지∼혜림농원∼신촌마을차밭·도심다원∼유로제다∼정금차밭∼차유통센터로 이어진다.

 

엑스포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제1행사장 주차면수를 스포츠 파크 남측 부지와 섬진강 수변공원 등에 4,210면을 마련했고, 제2행사장은 쌍계사 주차장, 화개복합행정타운, 궁도장 등에 1,592면을 확보했다. 또 5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주말과 공휴일 18대, 평일 12대를 운행하고, 자원봉사자 1,200명과 통역 200명을 행사장에 배치한다. 아울러 엑스포 기간 중 163개 지역 숙박·외식업소와 협약을 맺었고, 하동을 중심으로 한 경남도 내 27개 유료 관광시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 기간 외국인 6만 명을 포함해 관람객 135만 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도내 생산유발효과 1,892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 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등 고용유발효과 2,363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 위치도

▲ 경남 하동군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 위치도

 

안준열 기자 qnswk6715@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