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 수당고택에서 올 한 해 추진한 ‘2021 종갓집활용사업’이 19일 마지막 프로그램을 끝으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사)수당이남규기념사업회(이사 이은규)은 ‘예산 수당고택의 400년 문화유산 향유와 수당 이남규 선생의 독립정신 고취’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7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1회 개막식부터 △수당가의 문학 △온고지신 서각체험 △한갓골 문화유산 탐방 △선비들의 생활체험 △묵향에 묻힌 평원정 △평원정의 뜰에 락이 흐르다 △풍수적 관점에서 본 수당고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문화재 활용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됐고 참가자에게 특별하고 감동적인 인문학적 경험 및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참가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규 이사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재에 대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전통문화유산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국심과 애향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아울러 예산의 지역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고 예산군을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