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평동행정복지센터 기부채납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1.11.10 0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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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합정주공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영철)이 신평동 주민 숙원 사업의 해결을 위해 지난 8신평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지역주민의 이용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신평동행정복지센터의 신축 이전 건립에 대해 양 기관의 권리와 의무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단순 행정기능만이 아닌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재편되는 추세로 복지, 문화, 주민자치 등 다양한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신평동의 경우 재건축 등에 따른 인구증가요인이 크고, 주민이 예산을 반영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지역임에도 현 청사의 노후 및 협소로 행정서비스에 많은 제약이 있어 신청사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평택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동청사 건립 추진을 위해 합정주공아파트(1, 2단지) 재건축조합과 민관 협치를 통해 2,000면적의 부지를 포함 연면적 약 2,990규모의 건축물을 기부채납 받아 동청사를 이전하기로 하고 청사 건립 세부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정장선 시장은 젊은 시절 합정주공아파트에 거주했던 주민으로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감회가 깊다라며, “신평동행정복지센터 건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아파트 재건축이 공공에 기여한 우수 사례이며 공공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건립되는 신평동행정복지센터는 협약 이후 오는 12월부터 설계에 착수하고 어린이공원(5,882, 지하 주차장)과 연계 건립되어 2024년까지 청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신축 청사에는 문화강좌실,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서 주민자치 기반 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이 향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한규 기자 khk21art@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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