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산/이용필기자] 예산군 봉산면 노인회분회(회장 김문래) 회원들은 지난 19일 보물 794호인 화전리 사면석불 일원에서 깨끗한 봉산면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섰다.
봉산면 노인회분회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정화활동은 봉산에 소재한 명승지와 게이트볼경기장 주변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 수거 및 무성하게 자란 잡초 정리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봉산면 화전리 산 61번지에 위치한 ‘예산화전리사면석불’은 1984년 보물 794호로 지정된 후 봉산면 대표 문화재로 자리매김했으며, 백제 유일의 사면석불이자 백제 특유의 조각 수법이 나타난 석불로 평가돼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봉산면 노인회분회는 매년 아름다운 봉산면 환경만들기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버스승강장을 비롯한 도로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 및 은행마을 가로화단 꽃 식재 활동 등을 펼친바 있다.
김문래 분회장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한 봉산면 노인회분회 회원들이 앞장서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봉산면장은 “누구보다 오래 봉산에 거주하신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언제나 앞장서 봉사에 적극 참여하시는 노인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봉산면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