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감사장은 연안안전지킴이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독려하고, 민·관 협력 해양 안전사고 예방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포상이다.
감사장 수여자는 인천광역시 안OO(48)씨, 거제시 김외신(51)씨와 유대순(57)씨, 울진군 김갑용(68)씨와 홍웅진(65)씨 등 7명이다.
먼저, 안OO(48)씨는 5월 10일 12:20경 인천 하나개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변을 비관해 제초제를 음독하고 바다에 입수하려는 행락객을 신속하게 하늘바다파출소로 신고․구호조치 하였다.
김외신(51)씨와 유대순(57)씨는 5월 12일 14:50경 통영 여차방파제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카약 2척 중 1척이 보이지 않자 거제남부파출소로 신고․구호조치 하였다.
당시 익수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높은 파도에 카약이 뒤집히면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바닷물을 마신 위급한 상태로 연안안전지킴이의 초동 조치가 큰 역할을 했다.
김갑용(68)씨와 홍웅진(65)씨는 6월 26일 08:50경 울진 노물항 남방파제 앞 해상에서 해녀(응급환자)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강구파출소로 신고․구호조치 하였다.
사고를 당한 해녀는 지나가던 어선 스크류에 팔이 절단된 상태로 신속한 구조와 병원 이송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 외에도 서해안에서 갯벌체험 중이던 관광객들이 조석 시간을 확인하지 않아 바다에 고립될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관광객들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사고를 미연한 방지한 사례도 선정되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연안안전지킴이는 현지를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해양사고 위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예방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