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선박교통관제(VTS) 시설관리 선진화 앞장서

  • 등록 2021.06.24 0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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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기술개발 동향 및 타 기관 시설 체계 공유, 개선방향 논의 등 세미나 개최 -

[한국방송/박준용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선박교통관제(VTS)* 시설관리 선진화’라는 주제로 유관기관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선박교통관제 : 상선 등 선박의 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선박의 안전과 해상 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에서 해상 교통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함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공항·철도 관계자 및 기상레이다 센터,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 7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박교통관제(VTS)의 안정적인 시설물 유지 관리체계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구체적인 발표 세션으로 △선박교통관제(VTS) 관련 세계 기술 개발동향 및 연구개발 공유 △공항, 철도, 기상레이다 등 유사기관 시설관리 기술도입 및 사업체계 발표 △선박교통관제(VTS) 사업 개선방안 논의 △선박교통관제(VTS) 시설 및 보안 전문가특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차세대 해상 디지털 통신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해상 단파(VHF) 대역 데이터교환시스템(VDES, VHF Data Exchange System)* 해상디지털통신시스템 개발 동향 및 선박교통관제(VTS) 선진화 연구개발 과제 발표를 통해 기술변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중장기 발전 활용방안을 상호 논의하였다.

* 해상 단파(VHF) 대역 데이터교환시스템(VDES, VHF Data Exchange System) : 단파(VHF) 대역을 활용하여 해상안전·보안 및 항해관련 정보를 고속으로 송수신 할 수 있는 해상디지털통신 시스템

이러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 해양경찰 선박교통관제(VTS)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선 국가차원의 클라우드 선박교통관제(VTS) 개발, 해상디지털통신 체계 도입 적용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교통관제(VTS) 개발의 기반을 세우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 철도, 기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분야의 기술도입 및 운영 현황, 사업추진 체계 등을 서로 공유하는 등 기대이상의 세미나 성과를 이뤄내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공감하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참석자들의 선박교통관제(VTS) 시설관리 분야에 대한 열정과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여러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고 발전방향을 도모하여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선박교통관제(VTS) 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준용 기자 sea-m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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