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논평을통해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GTX-D노선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개최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시가 제안한 Y자 노선 중 인천구간인 인천공항-영종-청라-가정루원-계양작전-부천-강남-하남을 잇는 소위 인천공항발 사업은 언급조차 없었고, 경기도에서 제안한 노선 중 김포ㅡ부천구간만 채택했다
인천에서 제안한 Y자 GTX-D노선은 사업타당성이 1.03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검토사업에 조차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문재인 정부의 인천패싱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게다가 박남춘 시장은 문재인대통령의 측근임을 내세우면서도 GTX-D노선 관철을 위한 대통령과의 독대는커녕, 애초부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Y자 GTX-D가 안되면 서울지하철 2호선이라도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문을 했다. 이러한 패배주의적 접근은 박남춘 인천시정부의 전략 부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두 사업이 완전히 다른 사업이므로 각각을 달리 접근했어야 하고, 큰 것을 요구해야 작은 것이 오는 것임에도 애초부터 작은 것을 요구해 둘 다 잃은 꼴이 되었다.)
게다가 인천에서 요구한 박남춘 시장의 1호 공약인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은 이미 불가한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원종-홍대선 청라 연장을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게다가 인천엔 민주당 국회의원이 11명이나 된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추진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그중 한명은 너무나 열심히 해 부산명예시민증에 감사패까지 받았다.
그런데 GTX-D노선 추진과 관련해서는 GTX-D노선을 촉구하는 연기명 서명한번 없었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성명서 한 장이 없었다.
이는 정치적 책임방기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여당이 제 역할을 안 한다고 GTX-D노선은 국가발전과 인천발전을 위해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GTX-D노선이 확정될 때까지 인천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