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선우 명예기자)
전남소방본부(소방본부장 이형철) 소속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나는 119에디슨”(소방장비 개발) 동호회가 5월 28일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소방장비 개발 동호회 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19에디슨 소방장비 개발동호회는 2014년에 제4기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황선우 소방장의 건의로 지난 2015년 12월에 전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으로 15여명이 결성하여 시작한 후 현재까지 35명의 동호회원으로 발전하여 국내 소방장비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각 소방서방서에서 내로라하는 발명꾼들이 모여 지난해 12월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2016년 5월 정기모임에서는 평소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해 오면서 불편했던 장비와 개발를 해서 특허출원을 하였으면 하는 장비 등에 대해 토론을 한다.
2014년도 행정자치부에서 선정된 제4기 지방행정의 달인(소방장비특허 및 공무원제안의 달인) 황선우 소방장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토론의 주제는 당연히 소방장비산업의 활성화 방안과 회원마다 미리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처 보완 후 채택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특허성 이란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 공무원직무발명 조례 규정에 따라 지체 없이 공무원 직무발명특허 신고절차를 들어간다.
또한, 행정업무를 하면서 개선할 사안이 있으면 국민신문고를 활용한 공무원제안 방식으로 적극적 행정개선이 이루어 지도록 행정방향을 제시하는 동호회 활동을 병행 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호회 회원 가운데 19건의 특허권을 보유한 사람도 있고 대부분 2,3건의 특허권을 가졌다. 이들은 현재에도 3건에 대해 공동발명자로 특허출원 진행 중에 있다.
특허출원 비용은 물론 시제품 제작까지 소요되는 비용은 동호회 회원들이 공동부담 하는 형태이며 개발 장비는 특허성 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특허출원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야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하소연 했다.
끝으로, 특허등록 된 소방장비는 앞으로 전남에 사업체를 둔 사업체에 우선적으로 처분하여 개발된 소방장비는 전국 소방관서는 물론 국외로의 수출를 통한 국익창출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전남에 소방장비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전남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하여 전남도(전남소방본부)와 전남 소방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동호회 회원으로 적극적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