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제23회 김포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지난 11월 24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 유공 표창 대상자 일부(4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시상식 및 연간 활동영상 시청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수상 대상자는 총 63명으로 도지사,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센터장상을 비롯한 은자봉이(10,000시간), 동자봉이(5,000시간) 인증패 및 인증서 수여로 오랜 기간 열성적으로 활동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렸다.

박현숙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분주히 노력했던 한 해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사업을 준비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특히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그 어느 해보다도 봉사의 가치가 컸다고 생각한다.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모든 자원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가피하게 행사가 축소됐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봉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제작 및 식료품 전달, 방역소독, 헌혈캠페인, 사랑의 집수리, 선별진료소 후원물품 전달, 연탄배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