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55만 돌파… 16일부터 현장접수 병행

  • 등록 2020.04.16 15:03:21
크게보기

- 3.30.부터 2주 간 온라인‧찾아가는 접수… 현재까지 7만3천 가구에 지급 완료
- 세대별 고른 신청… ‘40대’, ‘1인가구’ 신청비율, ‘선불카드’ 선택 다소 높아
- 16일부터 현장접수 5부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가구원 전체서명 사전준비 권장
- 기간제근로자 656명 추가배치, 3종 복지관 인력 투입해 현장접수 질서유지 총력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시작 2주 만에 신청자가 55만 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을 통해 55만 명, 찾아가는 접수로 7천여 명이 신청했다.(*'20.4.13. 기준)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위해 지난 330일부터 동주민센터 현장접수는 받지 않고

온라인 신청과 거동 불편한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를 시작했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복지포털(http://wiss.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5부제에 따라 신청

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

 

총 신청금액은 1,916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소득조회가 완료되어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73,368

구다. 접수완료 후 빠르면 2~3일 내 지급되지만, 최근 신청인원이 몰리면서 다소 지연돼 일반적으로 7

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대상자(수급자차상위 시민) 선불

카드 우선지급,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지원업무 등으로 동주민센터 인력이 분산되면서 지

원금 지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일 이후인 16()부터는 본격적인 지급이 이뤄지는 만큼, 신청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16일부터 동주민센터 현장접수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가구원 전체서명 사전준비 권장>


21대 국회의원 선거다음날인 16()부터는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가 시작된다.

존 온라인 접수와 찾아가는 접수도 지속 병행한다. 신청은 515()까지다.

 

현장접수 역시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5부제를 시행한다.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평일

(~) 해당 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차원에서 접수인원을 분산시키고 감염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1·6

2·7

3·8

4·9

5·0




또한, 대기 시민 간 접촉 최소화와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소독물품 비치, 대기장소 마련 및 간격

유지, 접수대기표 등을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현장접수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가구원 전체 서명을 받도록 되어 있으므로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빠

른 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접수와 마찬가지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통보되며, 신청접수 후 7일 이후 지급 

가능하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는 서울시 복지포털(http://wiss.seoul.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간제근로자 656명 추가배치, 3종 복지관 인력지원 등, 현장접수 질서유지 총력>

현장 접수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

, 서울시는 기간제 근로자 인력 656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또한, 서울시 3종 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등 

인력이 해당 권역 동주민센터에 지원되어 재난위기 상황에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서울시도 복지정책실 및 복지재단 직원 총 249명을 동주민센터 현장에 파견하여 시행초기 우려되는 

혼잡방지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세대별 고른 신청‘40’, ‘1인가구신청비율, ‘선불카드선택 다소 높아>

온라인 신청 비율을 보면 20대가 20.3%, 3018.0%, 4022.6%, 5020.6%, 60대 이상 18.3%40

대의 온라인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성별 현황 (’20.4.1318시 기준)

구분

20대 미만

20

30

40

50

60

70

80대 이상

남자

300,363

517

47,247

53,204

71,511

67,628

39,486

16,444

4,326

여자

252,020

734

64,781

46,448

53,251

46,020

25,052

11,427

4,307

552,383

1,251

112,029

99,652

124,762

113,648

64,538

27,871

8,633

(0.2%)

(20.3%)

(18.0%)

(22.6%)

(20.6%)

(11.7%)

(5.0%)

(1.6%)

 









가구원수는 1인가구가 36.2%(199,749)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인가구 22.2%(18.5%), 3~4인 가구

(17.9%) 순이었다.

가구원수별 (’20.4.1318시 기준)

총 계

1

2

3

4

5

6인 이상

552,383

199,749

122,672

102,086

98,692

24,327

4,857

(36.2%)

(22.2%)

(18.5%)

(17.9%)

(4.4%)

(0.9%)

 





자치구별 신청 인원을 보면 관악구가 42천 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37, 노원구 32, 은평

구와 송파구가 각각 31천 가구로 높게 나타났다.

자치구별(신청상위 5개구) (’20.4.1318시 기준)

구 분

관악구

강서구

노원구

송파구

은평구

자치구별

41,968

36,840

32,118

30,771

30,643





지원금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42.7%, 선불카드 57.3%로 선불카드 신청비율이 조금 높았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받으면 10% 추가 혜택이 있는 만큼,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한 모바

일상품권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유형별 (’20.4.1318시 기준)

총합계

모바일

선불카드

552,383

235,758 (42.7%)

316,625 (57.3%)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라인 신청이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416일부터는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접촉방지 및 감염예방을 위해 5부제 실시 및 

접수 창구 다양화, 신속한 접수를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철저히 준비 중이다. 다만, 시민 여

러분께서도 현장접수 5부제를 잘 지켜주시고, 지금까지와 같이 질서정연한 시민의식을 보여주

시길 당부한다. 신청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환 기자 wkd3032@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