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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산청소년힐링센터와 장산중학교 경산소방서 ‘사랑의 편지’ 전달식 및 체험학습 진행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청소년힐링센터와 장산중학교는 23일 경산 소방서를 방문하여 지난 1220일에 진행한 '청소년힐링페스티벌'의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랑의 편지' 전달식 및 소방안전교육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청소년힐링페스티벌'은 청소년이 학업과 진로 고민 등으로 한 학기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기 위해 '경산청소년힐링센터'가 주관하고 장산중학교 경산수정라이온스 한국종합예술교육원 등이 후원하여 진행한 행사였다.

 

본 행사는 페스티벌 특별 이벤트로 진행한 '119 구급대원님께 사랑의 편지쓰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 1228일에는 장산중학교 이성희 교장과 함께 경산 롯데시네에서 경산수정라이온스에서 제공한 영화관람권 50장으로 '백두산'을 관람하는 "영화 페스티벌!"을 진행하였다.

 

그 후 방학에 들어간 학생들과 일정을 조율하여 설날을 앞 둔 23일 경산 소방서를 방문하여 '사랑의편지 전달식'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전달식은 인솔 교사 포함 9명이 참여하였으며 소방서에 편지와 귤을 전달한 후 소방안전 교육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설 연휴에도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대기하던 소방관들은 학생들의 편지를 받아 들고 그 자리에서 편지를 읽으며 재미있는 내용으로 인해 크게 웃기도 하고 서로 편지를 맞바꾸기도 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지면서 출동 대기의 긴장을 풀었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임명옥 소방위의 안내를 받아 3층에 있는 교육장으로 이동하여 안전교육과 "소소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소소심"은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의 줄임말로 교육의 핵심 내용을 알려 주는 단어이다.

 

청소년들은 관련 내용 실습으로 '친구의 목숨을 구하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 보며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우기도 하고 "친구의 목숨을 구하셨습니다."는 판정에 활짝 웃음을 보이기도 하였다.

 

체험학습을 마친 후 밖에 세워져 있는 소방차를 돌아보며 임 소방위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신기해하면서 질문도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의 모든 일정을 진행한 임명옥 소방위는 "친구들이 다들 소방관을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니깐 소방관으로서 느낍니다. 소방관도 가정에 가면 한 사람의 아들딸이기도 하고 또한 아버지 어머니이기도 한 평범한 사람인데 특별한 존재로 인정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친구들이 힘을 준만큼 경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며 친구들 가정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며 청소년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힐링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지막 '사랑의 편지' 전달까지 모두 함께 한 장산중학교 안임선 교육복지사는 "설 연휴 전인데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기하시는 소방관님들의 모습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으로 일정을 진행해 주신 임명옥 소방위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힐링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사회에서 큰 수고를 해주시는 119구급대원께 감사한 마음을 갖자는 취지로 사랑의 편지쓰기를 했는데 겨울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손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이 아이들이 장래에 사회를 든든히 지켜낼 일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소방안전교육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도 의젓해 보여 새 학기에 더 자랄 모습이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산청소년힐링센터는 매 학기마다 방학 전에 '청소년힐링페스티벌'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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