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남대표도서관(관장 정연두)은 29일 오후 2시, 본관4층 프로그램운영실2에서 ‘2020년 경남대표도서관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경남대표도서관은 1월 8일부터 2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자원봉사자 45명을 선발하였다.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도서관 이용 안내 지원 및 자료실 정리, 구연동화, 시각장애인용 도서녹음, 청소년 학습실 이용지도 분야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도서녹음은 경남대표도서관 주요사업 중 하나로 자원봉사자가 도서를 직접 낭독하여 제작하는 것이며, 점자도서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을 위한 도서녹음 봉사에 참여하게 된 한 자원봉사자는 “내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라며 올해 역시 최선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의 원활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기초교육, 도서청구 관련 교육,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강의 및 도서관 견학으로 진행되었다.
정연두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나눔은 보다 행복하고 더 성숙한 사회를 만들었고, 2018년 개관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노력은 도서관이 제자리를 찾는데 버팀목이 되었다.”며, “금년에도 도서관을 찾는 도민이 좋은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더 많은 수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도서관법」에 근거하여 경상남도 지역대표도서관으로 2018년 2월에 개관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6만여권의 자료와 다양한 문화강좌,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