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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돌봄SOS센터` 서비스 1만 건 돌파… 13개 자치구로 확대

- 5개 자치구 시범운영(''19.7.~12.) 긴급‧일상돌봄 10,102건… 방문요양‧도시락배달 인기
- 기존 어르신‧장애인에 더해 7월부터 기존 공공복지 소외 50세 이상 중장년 지원 시작
-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득 85% 이하’도 비용 지원… 보편적 돌봄실현 강화
- 만족도 조사결과 전 문항 평균 90% 이상 ‘만족’… ''21년 전 자치구, 모든 시민으로 확대

[서울/장영환기자] 보편적 돌봄복지 실현을 목표로 서울시가 작년 75개 자치구(성동노원은평

강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돌봄SOS센터가 시행 5개월 만에 돌봄서비스 제공 1만 건을 돌파했

. 당초 시가 세운 목표 대비 약 1.3배 초과 달성했다.


이용자 대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문항 평균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요양보호사나 

활동지원사가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요양(1,340)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도시락 배달(2,032

)이 인기가 높았다.

돌봄SOS센터서비스 제공실적 : 10,102 (‘19.7.18.~12.31. 기준)

(단위 : )

자치구

총계

일시

재가

단기

시설

이동

지원

주거

편의

식사

지원

건강

지원

안부

확인

정보상담

기초

상담

단순

안내

총 계

10,102

1,340

3

227

546

2,032

93

208

3,235

2,418

기초상담 : 돌봄대상자의 기초적 욕구와 주요 문제점 파악(서울시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등록·관리)

단순안내 : 돌봄서비스, 서비스기관 및 복지정책 단순안내 등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7월부터 8개 자치구에서 돌봄SOS센터가 추가로 문

을 열어 총 13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그동안 공공 복지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던 50세 이상 중장

년 가구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비용 지원 대상도 1월부터 기존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

85% 이하시민까지 확대됐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런 질병·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 동행 같은 일

상적 도움까지,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에게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돌봄복지 거점

이다.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이다.


주민복지 최일선에 있는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운영되며,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

담인력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각 

돌봄SOS센터와 연결된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총 8개 분야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

설 입소 이동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건강지원 안부확인 정보상담) 맞춤 제공한다.


<돌봄SOS센터제공 8대 서비스>

구분

일시재가

단기시설

이동지원

주거편의

 

 

 

 

 

내용

- 요양보호사(어르신), 활동지원사(장애인)이 돌봄대상자 가정방문, 당사자 수발

- 단기간 시설 입소

- 병원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활동 동행지원

- 싱크대 수리, 형광등 교체 등 가정 내 시설의 간단한 수리보수

- 곰팡이 제거 등 대청소방역

제공기관

- 사회서비스원

- 장기방문요양기관 등

- 단기보호시설

- 장기요양기관 등

-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자활센터

- 자원봉사단체, 일자리사업단 등

 

 

 

 

 

구분

식사지원

건강지원

안부확인

정보상담

 

 

 

 

 

내용

-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기본적 식생활 유지위한 도시락 배달

- 의사간호사영양사 등이 방문해 건강상담, 검사, 투약, 영양관리, 의료관리 등

- 일상적 안부야간안전, 말벗 등 정서지원

- 돌봄 관련 문제 상담, 서비스 기관 정보제공

제공기관

-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 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 보건소(건강돌봄서비스)

- 공공·민간 의료기관 등

- 지역자활센터

- 자원봉사단체, 복지관 등

- 돌봄매니저 직접제공

 

<중장년으로 대상 확대 중위소득 85% 이하도 비용 지원 5개 구13개 구 확대>

서울시는 이와 같이 올해 확대강화되는 돌봄SOS센터’ 3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21년에는 25개 전

체 자치구에서, 필요한 시민 누구나 제약 없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면 확대 시행한다

는 계획이다.


'19년 시범사업 기간 동안은 어르신(65세 이상) 및 장애인으로 주 이용대상을 정하고, 서비스 비

용도 법적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에 한해 지원했다.(그 외 시민 자부담)

시행 자치구 5개 구13개 구로 확대 : 확대되는 8개 자치구는 사전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 이용대상 50세 이상 중장년포함 확대 : 시범사업에서 주 이용대상으로 정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 이어 만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보편적 돌봄으

로 한 발 더 나아간다. 13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되는 7월부터 시작한다.(25개 자치구 중장년 1인가

구 약 24만 명)


서비스 비용 지원 중위소득 85% 이하로 확대 :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까지 지원하는 서울

형긴급복지와 연계해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로 4인가구 기준 

월소득 4백만 원 기준이며, 재산기준 257백만 원 이하, 금융재산 10백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

해야 한다.

 

<지원기준>

 

 

재산기준 : 257백만원 이하, 금융재산 10백만원 이하

소득기준 :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단위 : )

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가구

6인 가구

1,493,615

2,543,183

3,289,990

4,036,798

4,783,605

5,530,413

 

<만족도 조사결과 전 문항 평균 90% 이상 만족'21년 전 자치구, 모든 시민으로 확대>

한편, 서울시가 '돌봄SOS센터' 이용자 1,019명을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15개 문

항에서 평균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조사는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7개 문항)와 돌봄매니저 및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만족도(8

개 문항)5개 척도로 답변(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방식으로 이뤄졌다.(‘유니온리서치수행, ’19.11.4.11.30.)


15개 문항에서 평균 90% 이상이 그렇다매우 그렇다로 긍정답변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돌봄SOS

터 돌봄매니저가 친절했다’ 95.7% 서비스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91.7% 서비스 

재이용 의향 90.3% 서비스 제공기관의 서비스가 적절한 필요시기에 제공되었다 90.8% 서비스 제공

기관의 친절도 92.6%로 나타났다. 

돌봄SOS센터서비스 제공 절차

 

돌봄SOS센터주요 서비스 제공 사례

 

#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중장년 1인가구 K(52)는 집 안에 쓰레기, 곰팡이가 가득해 주거환경이 

불량한 상태였지만 과거 노숙자 생활로 인해 식사준비 같은 일상적 가사도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러나 돌봄SOS센터돌봄매니저가 다녀간 후 청소업체에서 대청소와 집안소독을 해줬고, 식사지

원 업체에서는 20일 간 도시락을 챙겨줘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입원 중이었던 독거어르신 L(69)는 퇴원을 2주 앞두고 있었지만 퇴원 

후 회복기간 동안 간병·식사준비 등을 지원해 줄 사람이 없었다. 이런 상황을 파악한 돌봄SOS센터’ 

돌봄매니저는 L씨가 회복기간 동안 도시락 배달과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을 연계해줬다.

 

박원순 시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

회적 문제다. 서울시는 저출생고령화, 1~2인가구의 증가 같은 사회적 변화로 돌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보편적 돌봄복지 실현을 목표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해왔다.” “‘돌봄SOS센터

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이다. '21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제

약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편적 돌봄복지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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