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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대, 라오스 해외 동물의료봉사 발대식 개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해외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라오스로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을 떠난다.

지난 2019년 5기 봉사단은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 15명과 윤헌영 교수, 김전모 동문 수의사 등 총 17명이 참가해 2020년 1월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소동물과 대동물, 양계농가의 백신접종과 진료를 실시하고 차단방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리아는 2015년 3월, 생명 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봉사 정신을 실현하고자 뜻을 함께한 수의대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 선배들의 지도 아래 수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여러 수의사회 단체와 연계해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바이오필리아 회장 허은지 학생(수의학과 3)은 “올해는 라오스 국립대와 건국대 수의대가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수의료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등 대민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철저한 사전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발전된 라오스 수의료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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