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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김덕수 명인과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즐기세요

- 11.21(목), ‘김덕수패 사물놀이×앙상블시나위 공감(共感)’ 개최 -
- 11.6(수)부터 국민 누구나 국회문화행사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예약 신청 -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김덕수패 사물놀이×앙상블시나위 공감(共感)’이 11월 21일(목)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국회 전통한옥 사랑재에서 열린 국악공연에 이어 우리 가락의 향연을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다시 한번 열리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국민은 11월 6일(수) 오전 9시부터 국회문화행사 홈페이지(http:culture.assembly.go.kr)를 통하여 신청(1인 당 2매까지)할 수 있다.

국회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앙상블시나위는, 사물놀이가 관현악기를 만나 서로의 각기 다른 맛과 멋을 내면서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우리 소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도 즐기고, 사물놀이와 시나위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소리를 통해 국회와 국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에서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은 장고 독주곡인 ‘장고산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가 창단한 사물놀이패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6,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이룬 가장 성공적인 음악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앙상블시나위는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우리 고유의 즉흥 기악 합주곡인 ‘시나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고 있는 국악연주단으로, 이번 공연에서 사물놀이와의 즉흥 합주를 통해 또 다른 느낌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1. 축원 

전통적인 방법으로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객석을 통해 무대로 입장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인 ‘문굿’과 ‘길놀이’로 시작하여, 공연장에 오신 분들과 기를 공유하고 ‘축원’을 통해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첫 순서입니다.

 

2. 장고산조 

일반적으로 ‘산조(散調)’라 함은 한국의 전통 기악 독주곡을 말합니다. 반주악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고(장구)에서 독주악기로서의 가능성과 매력을 발견한 김덕수 명인의 장구 독주 연주곡입니다.

 

3. 삼도농악가락

전 세계인이 ‘혼의 소리’ 라고 극찬한 사물놀이의 대표 연주곡입니다.

영남, 호남, 중부 지역에서 연행하던 농악가락 중 중요한 가락들을 모아 하나의 연주곡으로 만든 것으로 사물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곡도 바로 이 '삼도농악가락'입니다. 

삼도농악가락은 사물악기(꽹과리, , 장고, )가 완벽하게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사물놀이의 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김덕수×앙상블시나위

예인 김덕수와 앙상블시나위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물놀이가 관현악기, 소리 등을만나 서로의 각기 다른 맛과 멋을 내면서도 조화롭게 즉흥적으로 어울리며 유동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신명을 보여줍니다. 아쟁, 가야금, 피아노, 장고, 타악기로 굿장단 등 시나위 합주를 극대화시킨 작품이며 사물놀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울림을 선사합니다.

 

5. 손님굿-월식

흘림장단 위에 대아쟁의 장중한 선율을 따라 깊은 울림으로 쌓여가는 시나위입니다.

 

6. 달빛유희

‘음악이 춤을 춘다. 달빛 아래 선율들 하나 둘 너울너울 피어난다.

도살풀이장단 위에 가야금과 아쟁, 양금의 선율이 춤추듯 장단을 타고 놀며 몰아치는 시나위입니다.  

 

7. 부용산

박기동 누이동생을 그리며 쓴 `부용산`의 가사에 쓴 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을 엮어 만든 곡으로 중모리 장단 위에서 부르는 그리움과 사랑입니다.

 

8. 마왕을 위한 시나위

슈베르트 가곡<마왕의 노래>와 판소리<적벽가>사설의 대목으로 구성하였으며, 깊은 밤긴박한 상황을 묘사한 시나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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