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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복보다 편한 교복을 입고 싶어요"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교복 문제를 공개적으로 토의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인천시교육청은 25일(금) 관내 중‧고등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편안한 교복 학생 토의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무상교복 정책을 통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토의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들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하였다.

이날 토의토론회는 ‘편안한 교복에 대해서 말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 교복 착용 또는 교복 자율화에 대한 장·단점 ▲ 교복의 불편한 점과 개선방안 ▲ 교복 속 성차별 요소와 개선 방안 ▲ 교복 선택 시 학생의견 반영비율 등 4가지 소주제에 대해 모둠을 구성하여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복이 입기 싫어지는 교복을 입고 싶어요', ‘교복바지를 편한 소재로 바꾸겠다’, ‘교복을 편한 잠옷처럼 입고 싶다’, ‘치마교복은 너무 타이트하고 겨울철에 너무 춥다. 편한 바지가 좋다’, ‘와이셔츠는 불편하다. 후드티 교복 만들자’ 등 평소에 생각했던 교복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제안을 내놓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 중심의 민주적인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갈산중학교 나성수 학생은 “교복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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